경북 안동시 번영길 10 신세계찜닭
매일 09:30~21:00
매달 2,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날씨도 점점 풀리고 겨울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안동에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1박을 하거나 오랫동안 안동에 있지는 못하였지만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2시간이면 안동에 빠르게 도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것을 먹을 겸 해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하회마을이나 간고등어 찜닭등 여러 가지 들이 떠오를 텐데요 그중에서 저는 닭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꼭 안동에 가면 찜닭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안동역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안동 구시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안동찜닭거리입니다.
사실 찜닭거리라는 게 있는지 모르고 그냥 유명한 맛집으로 찾아가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특화된 찜닭골목이 있는 걸 보니 안동시에서 찜닭거리를 신경을 쓰며 홍보다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님에게 찜닭골목에 여러 가지 식당이 있는데 어느 곳이 맛있고 유명한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블로그 글을 찾아서 갈 수도 있지만 그곳에 사는 현지 로컬분들에게 물어보는 게 더 정확하고 맛집을 잘 알고 계실 거라는 생각 때문에 물어보았는데 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들어가서 그냥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가시면 된다고 하시고 대부분 맛있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골라서 가면 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믿고 도착해서 그냥 딱 당기는 곳으로 골라서 들어가자는 마음으로 도착을 하였습니다.
평을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을 때의 시장의 풍경입니다. 평일이고 점심시간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 보니 시장은 한산해 보였습니다. 역시 찜닭골목답게 양 옆으로 정말 많은 찜닭가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시장 내부를 천천히 들어가면서 주변을 보다가 안동신세계 찜닭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문한 사진을 걸어 놓으셨더라고요 오래전에 방문한 것이 아니고 바로 작년에 방문을 하였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가고 맛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져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문 앞으로 가니 안동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라는 팻말이 보이니 더 믿음이 가며 식당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안동 신세계찜닭에서는 찜닭뿐만 아니고 치킨도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류에는 소주 맥주는 당연히 있으면서 안동소주 또한 유명한데 안동소주도 판매를 한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지는 않고 찜닭과 치킨 딱 두 가지 닭요리를 판매하는데 맛집은 역시 메뉴가 여러 가지 있지 않은데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더 되더라고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시간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하였기 때문에 안에는 2팀정도만 식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이 있고 넓은 것을 보니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 가위, 집게, 포크, 앞치마는 셀프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게 1인 푸파 도전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먹방을 하시는 분들이나 정말 잘 드시는 분들이 도전을 하러 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찜닭 대자와 공깃밥 2개를 먹으면 되는데 성공을 하게 되면 10만 원을 주시고 신기록을 달성하면 20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실패하시면 벌금이 5만 원이 있습니다.
다른 밑반찬은 따로 주시지는 않습니다. 치킨을 먹을 때 주시는 치킨무 하나만 주시는데 이건 다른 찜닭집 가게들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나만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치킨무 하나로 먹어도 괜찮을까 생각하였는데 치킨무 하나면 됩니다.ㅎㅎㅎ
밥을 먹으면서 4번은 더 리필하여 먹은 것 같더라고요 치킨무도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맛집답게 가게에서는 밀키트도 판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매장 안에도 밀키트가 출시한 것을 홍보하기 위하여 벽에 붙여 놓았고 가격은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동일합니다.
안동 찜닭 중(2~3인용) 32,000
저희는 3명이 왔기 때문에 찜닭 중 자리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점심시간보다 빠른 시간대에 오다 보니 손님이 없어서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넓은 접시에 나와서 그런지 양이 굉장히 많아 보였고 안에는 감자와 당근 고추, 양배추, 당면 등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닭이 굉장히 크고 촉촉해 보였습니다. 양념도 잘 스며들어서 정말 더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처음에 나왔을 때는 닭과 야채들이 있어서 몰랐는데 야채와 닭을 하나씩 먹으면서 안에 보니 당면이 들어있었습니다.
항상 찜닭을 먹으러 가면 닭보다도 이 당면이 뭔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먼저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먹다 보면 당면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하였는데 신세계안동 찜닭은 당면 양을 정말 많이 주십니다.
항상 아쉽다고 느꼈는데 여기는 너무 많이 주셔서 그런지 지금까지 부족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한 번에 지워버릴 만큼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당면을 많이 주시다고 해서 닭이나 다른 야채들이 적다는 것은 또 절대 아닙니다. 당면 양을 정말 많이 주시는만큼이나 닭도 큰 닭을 사용한 것 같았고 감자와 당근도 정말 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이 크다 보면 질길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조리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닭가슴살 같이 퍽퍽한 부위도 정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안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여태껏 먹었던 찜닭이랑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양념 또한 정말 닭과 당면 야채에 잘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고 신기했던 것은 양념이 짜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다른 찜닭집 같은 경우에는 양념 색깔이 보기에도 어둡고 진해서 짤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은 그냥 양념만 먹어보아도 맛있는 양념이라는 생각이 들고 딱 공깃밥이 생가는 양념이었습니다.
그래서 공깃밥을 주문하여 먹어보았는데 역시 밥과 정말 잘 어우리는 양념이었습니다.
왜 안동 찜닭이 유명한지 알게 되었고 2명이 먹으면 양이 너무 많을 정도로 푸짐하게 주시면서 맛 역시 누구나 선호하는 맛이었습니다.
맵기의 단계도 조절이 가능하니 기호에 맞게 주문을 해서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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