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중앙대로 41번 길 5 굿올데이즈카페
매일 11:00~ 22:00
라스트오더 21:30
정말 오랜만에 부산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부산역이 공사 중이어서 역 앞이 굉장히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공사가 다 끝마치고 보는 부산역 광장은 굉장히 멋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짧은 여행으로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도착해서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바로 가장 먼저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바로 이곳 굿올데이즈 카페입니다. 부산역에서도 버스를 타면 5분 만에 도착하는 곳이고 대부분의 버스가 이곳을 지나치니 기다리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딱 보기에도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굉장히 커서 이게 정말 전부다 카페가 맞나 싶을 정도 건물전체를 사용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곳은 건물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 카페와 호텔을 같이 운영을 하신다고 합니다.
어쩐지 카페라고 치기에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와 호텔을 같이 운영한다는 게 굉장히 색다르고 특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카페의 굉장히 큰 문을 밀고 들어가 보니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흰색과 베이지색 갈색으로 인테리어를 한 내부와 식물들로 군데군데 인테리어 해놓은 곳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메뉴판을 보시면 가장 위에 시그니처 메뉴가 있고 그 옆에는 시그니처 메뉴가 어떻게 나오는지 사진으로 볼 수가 있어서 이 부분이 음료를 선택할 때 고민하지
않고 고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빵도 종류를 여러 가지 준비해 놓았는데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커피에 맞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음료를 먹고 싶었지만 빵과 함께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생크림 스콘을 주문하였습니다.
호텔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것 답게 엘리베이터가 있고 각 층마다 어떻게 되어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카페 이용 고객은 1,2, 루프탑 층을 사용하시면 되고 호텔을 이용하시는 고객은 1층 인포메이션의 안내를 받고 객실은 2,3,4,5 층을 사용하시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보니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각각 다르게 해 놓았지만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졌습니다.
화장실은 2층에 남자, 여자 분리 되어 있는 화장실이 있고 직원분께서 수시로 체크를 하시면서 관리를 하시는지 굉장히 청결한 상태이었습니다.
이제 루프탑에 가보려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루프탑으로 가시려면 5층으로 올라간 후에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시면 됩니다. 마침 5층에 호텔 객실도 보였는데 카페와 색깔을 맞춘 듯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부산을 여행을 온다면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프탑으로 올라왔습니다. 캠핑용 의자도 보이고 야외 테이블도 여러 식물들과 어울리게 조화롭게 꾸민 듯 보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흐리고 추우면서 비람에 비까지 올 것 같아서 사람은 없었지만 날씨가 풀리고 좋은 날에는 야외 루프탑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피와 스콘을 받았고 2층은 사람도 많고 대화하시는 분이 많아서 1층에 앉았습니다.
1층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천천히 주변을 보니 사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마치 카페가 아니고 전시회에 온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고 여러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카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를 텐데 굉장히 조화가 잘 되도록 인테리어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사실 굿올데이즈카페 하면 이 엽서사진을 많이들 보고 찾아오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엽서를 전시해 놓고 판매를 하시는 걸 볼 수 있는데 그냥 일반 엽서가 아니라 부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된 엽서이었습니다. 부산이 배경이라 그런지 정겨우면서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색감도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구매할 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몇 장만 고르려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 많아서 하나씩 손에 들고 있더니 어느새 여러 장이 손에 쥐고 있더라고요 전시회 같은 곳에서는 엽서 한 장에 2,500원에서 3,000원 정도 하는데 1,000원이라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많이 골라 담았습니다.
엽서뿐만 아니라 마스킹 테이프나, 스탬프, 연필등 다양한 것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항상 있는 것은 아니고 시기에 따라 바뀌지만 지금은 이렇게 꽃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여행의 시작보다는 마무리를 하러 오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내가 관광으로 다녀온 곳을 엽서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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