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 동두천 솥뚜껑 생삼겹살 마곡점 통고기 솥뚜껑 맛집

발산역 근처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늘 동두천 솥뚜껑 생 삼겹살을 먹으러 왔습니다
동두천 솥뚜껑 생 삼겹살은 체인점이지만 유독 이곳은 다른 지점에 비해서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인 것 같더라고요
매번 지나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얼마나 맛집이길래 하며 지나간 적이 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을 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고 웨이팅도 굉장히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 의자가 앞에 놓인 개수만 보더라도 사람을 많을 때는 엄청난 대기시간이 상상이 되지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딱 정해져 있습니다. 통목살, 통삼겹, 통항정살 이렇게 3가지 고기중류만 있고 이 중에서 골라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다른 것 없이 딱 이 3가지만 판매하는데 이렇게나 줄을 서서 먹는 정도이면 정말 고기가 맛있고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먹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반반으로 한판을 주문하였고 통삼겹살 두줄과 통목살 한 줄이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매체에서 많이 나오는 마이야르에 대한 설명도 써져 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

고기를 직접 가져다주시고 올려주고 그 위에 김치와 콩나물, 맬젓을 함께 올려주십니다.

워낙 두꺼운 통으로 된 고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우면 안 되고 고기면이 골고루 익히도록 돌아면서 익혀주라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육즙을 안에 가두려면 겉면부터 바삭하게 익혀야 하는데 집게로 고기를 돌리고 세워가며 골고루 구워주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상추, 깻잎 요즘 안 나오는 곳도 많은데 야채를 주셔서 정말 좋았고, 부추 또한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 겉을 바삭하게 잘 구워놓고 직원분을 부르면 직접 와주셔서 이렇게 잘라서 주십니다. 통고기답게 정말 두껍더라고요!!!

고기가 거의 익어갈 때쯤 된장국도 하나 주문을 하였습니다. 꽃게가 들어간 된장국인데 사실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게살의 맛이 된장국에 잘 스며들어서 그러지 한입 먹을 때마다 시원하다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고기도 다 익히고 김치와 콩나물도 잘 익혀서 먹었습니다. 통으로 나오다 보니 육즙이 새지 않아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 그리고 일반 불판이 아닌 솥뚜껑에 오랜만에 먹다 보니 더욱 색다른 느낌도 들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곳에 고깃집이 이렇게나 많은데 굳이 줄을 서서 먹나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직접 먹어보니 알 것 같더라고요 두껍게 썰어 식감이 느껴지는 고기가 생각난다면 꼭 다시 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